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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은과 남편 오지환 / 사진=스타투데이 |
LG 트윈스 오지환과 결혼해 유명세를 치른 쇼호스트 김영은이 '악성 댓글 강경 대응' 방침을 선언했습니다.
김영은은 오늘(30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남편이 고소를 원치 않아서 참고 참았다"며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며 남편의 뜻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오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무시하려 애썼다"며 "선을 넘거나 차단해도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를 바꿔가며 악의적인 내용을 지속해서 보내는 분에게 공개적으로 멈춰달라 호소도 해봤다.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젠 참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모아둔 악플과 함께 고소장 넣겠다"며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영은이 공개한 누리꾼의 메시지에는 남편 오지환의 병역 기피 의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2014년 오지환 선수의 병역 기피는 아직도 용서되지 않는다"며 "오지환 선수가 TV에 나오기만 해도 고운 시선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습
또한 "과거 유승준과 다를 바 없다"며 "본인 하나 살겠다고 온갖 욕 먹어가며 군대 안 가다가 병역 특례를 악용한 오지환"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오지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영은과 오지환은 지난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그해 9월 득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