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김연경 사진=MBC |
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김연경은 도시락 싸기에 돌입, 생애 첫 도전에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모양은 중요하지 않다. 맛으로 승부한다”라는 남다른 철학을 밝힌 그는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어설픈 요리 실력으로 김밥을 손수 준비한다.
시작부터 멘붕에 빠진 김연경은 요리 영상까지 찾아보며 요리 생초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어 시금치를 기름에 투하하고, 당근을 꼿꼿이 세워 수직 썰기를 선보이며 아슬아슬한 요리를 펼친다고. 엉성한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재료를 아낌없이 투하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속전속결 요리를 펼칠 예정이다.
재료 준비에 이어 김밥 말기에 나선 김연경은 또 한 번의 고난을 마주한다. 계속해서 재료를 빼먹어 2% 부족한 김밥을 만들어낸 것.
김연경은 깜빡 잊은 오이를 완성된 김밥에 찔러 넣는가 하면, 빼먹은 재료를 김밥에 쏟아 붓는 신개념 기법까지
우여곡절 끝에 김밥을 완성한 그녀는 “김밥 뭐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토로, 과연 어떤 비주얼의 김밥을 만들어냈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