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다시 한번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밤 9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5회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이 펼쳐졌다. 65회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3.5%, 순간 최고 4.6%를 기록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4.4%, 순간 최고 5.5%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4%, 최고 3.3%로 연이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수요일 밤 힐링과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을 맡은 김민석PD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신'이라는 단어가 몇주째 지속되고 있는데 사실 매주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늘 아침에도 숫자 보고 놀랐다"며 "늘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이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자신이 속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영화배우, 웹툰 작가, 호텔 도어맨, 디지털 장의사, 형사 등 궁금했지만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일상과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배우로서 '유 퀴즈'를 방문한 정우성은 직업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댓글 읽는 시간, 밸런스 퀴즈, 성대모사까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자기, 아기자기와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김민석PD는 "정우성 효과도 분명 있었을 것이고, 황상만 효과 조석효과 그리고 도어맨, 디지털 장의사 등 다양한 직업의 베테랑들 이야기가 두루 관심을 받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녹화날이 방송날과 같아서 그날 촬영에 저는 가지 못했는데, 정우성 님이 제작진의 번거로운 촬영 요청들을 다 수락해주셨다고 하더라. 배우라는 직업으로 느껴왔던 고충도 진솔하게 얘기해주셨고, 또 평범한 사람으로서 어머니께 가져왔던 미안함도 얘기해주셔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양한 직업군을 섭외한 것에 대해서는 "요즘 작가들이 책, 신문, 유튜브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에 어떠한 직업군은 한 회차 특집으로 진행이 가능한 반면에 그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직업들도 있더라"면서 "그래서 그런 주옥같은 분들을 2주에 걸쳐서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모신다면,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직업의 세계' 특집은 2주간 진행된다. 김민석PD는 "다음주에는 배틀그라운드 김창한 대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피터&카걸, 특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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