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머물며 쉰 그 숲속으로 떠나볼까?"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가 지겨울 만도 한 BTS입니다.
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강원 강릉시 향호해변 버스정류장은 '방탄 정류장'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의 포토존이 될 정도로 BTS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잠시 머문 자리도 명소로 만들어버리는 BTS가 강원도 내 숲속과 펜션에서 1주가량 힐링을 즐겼습니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장소를 알리지 않았지만 '아미'(ARMY·BTS 팬)들은 벌써 이곳을 수소문해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펜션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현재 예약받는 홈페이지도 몰려드는 클릭에 종일 마비 상태였습니다.
3개월 치 예약이 이미 가득 차버렸다고 했습니다.
아미들은 서로 장소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집 마당으로 호수를 가득 품고 있다더라', '야외에서 글램핑도 즐길 수 있다더라', 'BTS가 힐링한 잔디정원에서 쉬고 싶다' 등등 아미들은 상상 속에서 BTS와 함께 쉬고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던져준 언택트 시대입니다.
BTS도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무대를 잠시 벗어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함성에 익숙한 BTS가 머물러 쉬기에 이곳은 제격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이들의 힐링은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BTS는 춘천호를 품은 펜션에 1주가량 머물며 숲속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 모습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In the SOOP BTS ver.)으로 제작돼, 다음 달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영됩니다.
'인더숲 BTS편'은 무대를 벗어나 각자 취미
멤버들은 강과 나무에 둘러싸여 온전히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특히 제작진과의 소통 없이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소속사는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