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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가 14년 연재를 마치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얼굴을 비쳤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65화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그려진 가운데 조석이 출연했다.
조석은 국내 1세대 웹툰 작가로 최근 14년 동안 해온 '마음의 소리' 연재를 마쳤다. 조석은 "마지막 연재를 마치고 섭섭하거나 우울할 거라 생각했는데 도리어 그런 감정은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느낀다"며 "나는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14년 연재 후 마지막 편 보내는 순간이 어땠냐"고 물었다. 조석은 "예전보다 못 웃기고 있다고 느껴서 박수받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박수소리가 들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마음의 소리를 보다가 나중엔 안 보게 됐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웃겨야 되는데 소재가 없어 마음의 소리를
그는 이어 "한 번은 에피소드를 훔쳐다 쓴 적 있다"며 "반응이 너무 좋았어서 걸릴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석도 "개그맨들이 TV에서 웃긴 이야기를 하면 저것 마음에 드는데 어떻게 바꿔야 표절한 티가 안 날까 고민한다"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