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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이 오늘(29일) 첫방송한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면서 두 부부의 행복 아래 웅크리고 있던 비밀과 거짓말, 진실을 파헤쳐간다.
무엇보다 이준기와 문채원의 출연 소식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준기와 문채원은 2017년 tvN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년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호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기는 극 중 언제 무너질지 모르던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금속공예가 백희성 역을 맡았다. tvN ’무법변호사’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준기는 "2년만에 드라마 복귀다. 설레고 부담감도 크다. 이번작품 같은 경우는 배우로써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고민이 많은 작품이다. 고민하면서도 즐기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극 중 차지원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로서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게 되는 복잡미묘한 심리 묘사에 도전한다. tvN ’계룡선녀전’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문채원은 "몇년만에 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만났다.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던 김철규 감독님도 만나게 됐다. 또 같이 작품했던 이준기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매 작품 그래왔지만, 오랜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애정이 많이 들어가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이준기와 문채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백희성이라는 인물은 엄청난 에너지와 폭발력을 갖고 있다. 또 참혹한 과거를 숨긴 시한폭탄같은 인물이다. 그 모든걸 감추고 억누르고 있는 인물이다. 차지원 형사는 밝고 긍정적이고 건강함의 상징같은 인물이다. 두 배우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하는데, 이준기와 문채원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최적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연출자로써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백’, ’마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 마이 베이비’ 후속으로 2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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