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N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연출 박종훈)에서는 8년차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의 성장과 도전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배지현은 류현진과 만나게 된 인연을 밝혔다. 그는 “현진 씨가 정민철 해설 위원한테 제 번호를 받았다. 1년 동안 연락하다가 한국에 나오자마자 둘이 만났다”라고 말했다. 한화 정민철 단장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
이어 배지현은 “그 전에 제가 스포츠 아나운서 활동할 때, 사실 그날 기억은 거이 없다. 별로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고 류현진과의 첫 만남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지현은 류현진에게 “사귀기 전에 한 번 인터뷰를 한 적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기사화 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류현진-배지현은 서울과 LA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로 사랑을 키웠다.
이어 배지현은 “갈 때 설레고 올 때 그리워지고, 계속 떨어져 있어야 하고 해서. 결혼에 도달하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했을까. 이에 류현진은 “프러포즈는 굉장히 심플하고 멋있게 잘 한 것 같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지현은 “결혼 앞둔 크리스마스에 친구과 파티를 하자고 하더라. 사실은 둘이 보내고 싶었다. 그때 영상이 나와서 감동했다”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류현진은 “(아내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제가 나와서 짧게 감동의 멘트를 하고 나타난 분위기”라고 설명하며 “울더라요. 그래서 뿌듯했다”라고
이후 배지현에게 류현진의 프러포즈한 영상을 입수했다고 하자, 류현진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은 “영상, 없죠? 설마. 절대 주지 말라고 해야겠다”라고 말했지만 제작진은 배지현에게 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류현진은 달달한 멘트로 고백했고, 이에 배지현이 깜짝 놀라 울먹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