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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이태석재단 |
지난 7월 9일 CGV 단독으로 개봉한 이태석 신부의 스토리인 ‘부활’은 같은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울지마톤즈’의 50만 흥행에 이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석 신부는 이미 선종 10주년이 지난 시점이다. 하지만 꾸준히 스크린에서 부활하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뜻을 전하고 있다.
‘부활’은 제목 그대로 부활한 이태석 신부의 뜻을 추적해 담은 영화다.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부활’을 기획한 계기가 이태석 신부가 퍼뜨린 선행이 어떻게 뿌리를 내렸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와 함께 지냈던 톤즈의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대였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는데, 45명이 남수단에서 의과 대학을 다니거나 의사 가운을 입은 걸 보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과 희생이 이어져 부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회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을 알고 있는 저널리스트라 이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을 ‘부활’에 담았다는 것이
실제로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톤즈에서 벌인 헌신은 전 세계적으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으며, 제자들이 뜻을 이어가고 있으니 더욱 더 따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내 관객들도 이 부분에 주목해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