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찬 감독이 ‘비밀병기’ 박정민의 연기를 극찬했다.
홍원찬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단계에서 우리 대표님에게 박정민에게 시나리오를 주고 싶다는 얘길 했다. 같이 했던 경험이 있어서 박정민이 캐릭터 연구를 상당히 많이 하고 (연기에 임하는) 태도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는 배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결코 쉬운 역할은 아니지만 호기심을 가질 것 같았다. 개인적으론 편하기도 해서 시나리오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 자체로 관객들이 호감을 가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이 낯선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게 이 배우라면 가능할 것 같았다. 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배우에게 특별히 많이 설명하지 않았다. 어떤 것에 갇힐 수도 있었고,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하는 배우라 어떻게 준비하는지도 보고싶었다. 기대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8월 5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