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출사표’ 의장 나나 곁에는 수행비서 박성훈이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희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이하 ‘출사표’)가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구의원이 된 불나방 구세라(나나 분)와 원칙주의자 5급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보여주는 불량정치인 응징 사이다에도, 티격태격 귀여운 로맨스에도 제대로 탄력이 붙었다.
앞선 ‘출사표’ 8회에서 구세라는 조맹덕(안내상 분)의 계략으로 얼떨결에 마원구의회 새 의장에 선출됐다. 조맹덕이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구세라를 의장으로 내세워,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맹덕은 자신의 수행비서 김민재(한준우 분)를 구세라의 수행비서로 추천했다. 그러나 이를 알아챈 서공명은 구세라에게 자신이 수행비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세라와 서공명이 반환점을 돈 ‘출사표’에서 앞으로 함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 28일 ‘출사표’ 제작진이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의장이 된 구세라, 수행비서가 된 서공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구세라는 ‘의장 구세라’라는 명패가 놓인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늘 역동적인 구세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철두철미하게 수행비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공명의 모습이 보인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눈빛과 표정, 명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평소 원칙주의자 서공명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달라진 관계에서도 빛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호흡이 눈길을 끈다. 극과 극이라서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제는 함께 있는 것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킵 커플’ 구세라와 서공명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사진이다.
‘출사표’ 제작진은 “내일(29일) 방송되는 ‘출사표’ 9회에서 마원구의회 의장으로서 구세라, 새 의장 구세라의 수행비서로서 서공명의 모습이 공개된다. 둘은 언제나
반환점을 돌며 더욱 강력한 사이다와 로맨스를 예고한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9회는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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