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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전태풍이 이름을 '태풍'으로 지은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 전태풍이 '퀴즈 테마파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전태풍에게 "미국에서 오지 않았냐. 원래 이름이 토니 애킨스(Tony Akins)다. 한국 이름을 태풍으로 지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전태풍은 "처음 한국 와서 농구를 보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했다. 선수가 기술을 안 보여주더라"며 "태풍처럼 한국 농구를 확 휩쓸려고 정하게 됐다"고 이름을 지은 이유를 말했다
이에 하승진은 "처음엔 만화 캐릭터 같아서 말렸는데 잘 어울리더라. 태풍처럼 코트를 누비더라"고 거들었다.
한편, 하승진과 전태풍은 선수 시절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다. 하승진은 최근 유튜버로 전향, 2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태풍은 3대3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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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