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동급생 동성 성폭행' 사건 청원을 독려했다.
김원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또 해야겠지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원효는 이어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니! 많이 나눠서 슬픔을 줄입시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게시된 시점에서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김원효가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
김원효가 캡처한 국민청원 글은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A군(14)이 동성의 동급생 4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에 있으며, 피해자 부모가 직접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
누리꾼들은 "원효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한 영향력 감사해요", "맞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러 갑니다!", "청원 동의 했습니다" 등 사건에 공분하며 함께 청원을 독려했다.
한편, 김원효가 독려한 이 국민청원글은 지난 26일 배우 이시언의 청원 호소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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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원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