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가 '놓지마 정신줄'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8일 오전 KT Seezn, JTBC 스튜디오, skyTV가 공동제작하는 '놓지마 정신줄'(극본 정수현/연출 오관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현이는 "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엄마 역할이다. 얼마나 미스터리하냐면 가족들도 엄마 이름을 모른다.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가 미스터리하다는 것, 서열 1위라는 것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연기하면서 화 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웃음이 나와 힘들 때가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놓지마 정신줄'은 톱모델 이현이의 첫 연기 도전작이다. 연기 도전 계끼에 대해 이현이는 "대본을 보기 전에는 그 어떤 연기도 준비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대본이 회사에 와 있었다. 나를 캐스팅하기 위한 대본이 아니었지만 읽어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평소 시트콤을 좋아했는데 그동안엔 감히 연기를 생각도 못해봤으나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세 번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진짜 철저히 보셨다"고 말했다.
이에 오PD는 "이미지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못미더웠다. 한 달에 걸쳐 계속 봤다. 그런데 한 주 한 주 계속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오PD는 "할수록 달라진 점이 있다. 사실 놀란 게 있었다. 감정씬이 있었는데 '이 분이 왜 지금 연기를 시작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 해줬다"고 말했다.
'놓지마 정신줄'은 듣도 보도 못한 개성을 뿜어내는 가족이 핵꿀잼 에피소드를 펼치며 ‘정신줄 놓고도 즐거운 삶’을 선보이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시트콤이다. 10년 이상 장수 연재 중
31일 Seezn을 시작으로 8월 6일 JTBC, 8월 8일 NQQ, 8월 21일 Lululala Storylab 유튜브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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