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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취중진담을 전했다.
윤두준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쓴다. 모든 게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다.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 직업 특성상 그냥 평가받고 무언가 나는 사람이아니라 상품 같고. 사람보단 물건이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하다.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맙다”라며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래도 후회는 안 하겠다. 저의 100프로 속마음이니까.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두준은 지난 27일 데뷔 12년만의 첫 솔로 앨범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Lonely Night’은 아날로그 악기와 레트로한 샘플들이 잘 어우러져 트렌디하며 오래된 음악을 꺼내 듣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R&B 곡이다.
다음은 윤두준 SNS 전문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모든 게 감사한거 같아요. 나는 그냥 나인데 나를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나는 그 분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된 적이 없는데 그 분들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러워요. 나란 존재는 그냥 인간 하나일 뿐인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하는 마음이 너무나 앞섭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것들이. 살아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어요.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어요. 직업 특성상 그냥 평가받고 무언가 나는 사람이아니라 상품 같고. 사람보단 물건이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 거 같아요. 내가 값어치가 없어지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죄송했던 거 같아요.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한거 같아요.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마운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살아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진짜 너무 영광스러워서 몸 둘 바를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라는 생각을 하겠죠. 그래도 후회는 안할게요. 저의 100프로 속마음이니까.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분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여러분들도 항상 열심히 살아가세요.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오늘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