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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KBS 아나운서,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이 부산에서 역주행 하던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경미한 부상에 그쳐 타고 있던 볼보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2.5t 화물차와 최동석 아나운서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주 역주행 차량에 의한 충돌사고였다”면서 “역주행 화물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향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만취 운전자가 모는 역주행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힌 위험천만한 사고였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최동석 박지윤 부부와 10대 아들, 딸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다행이 네 가족이 목부분 통증과 복통, 손목 통증 같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운전자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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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교통사고가 알려진 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국에서 출시 이후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는 차” “볼보차는 안전이 우선이다. 스웨덴에서는 볼보차 타다 사고나면 엔지니어가 의무적으로 출동해 사고현장 조사한다”는 글이 게시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 관련 뉴스 게시판에도 “트럭은 박살났는데, 사람이 저렇게 멀쩡하다니” “저 자동차는 TV 광고 100번 한 것 보다 이번 사고가 훨씬 효과적인 홍보가 됐다” “자동차 이름 듣고 안심했다” “자녀가 있다면 사고 싶은 차” 등 사고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조사기관 댓첨리서치 201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볼보가 2002년 출시한 모델인 XC90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차량 사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는 어깨에서부터 복부를 감는 형태의 안전벨트를 최초 개발, 실용화한 회사다. 차량의 측면 충격에 대비한 측면 보호 시스템(SIPS)과 사이드 에어백을 선보인 것도 볼보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XC90는 현재 방송 중인 인기 드라마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PPL로 등장 중이다. 극중 서예지가 이 차를 탄다.
앞서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XC90를 타고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건강상의 문제로 ‘9시 뉴스’를 하차하고 병가를 낸 상태다. 박지윤 역시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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