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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 대출 중독 청년에 분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대출을 받는 20대 고민남과 같은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남의 친구는 "같은 회사를 다니는데 씀씀이만 보면 두 배는 더 버는 것 같다. 대출을 시도 때도 없이 받는다"라고 문제를 고발했다.
서장훈은 "대출을 얼마나 받았냐"라고 물었고, 고민남은 "1억 가까이 받은 것 같다"라고 답해 충격을 줬다. 이어 이수근이 "뭐 하느라 1억이나 대출을 받았냐"라고 의아해하자 "차를 좋아해서 렌트를 한다. 주 2회 정도 외제차를 렌트한다"라고 말해 이수근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서장훈은 이틀에 50~60만 원 정도 렌트비를 낸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한 달에 렌트비만 최소 200만 원을 낸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고민남이 "그렇죠"라고 인정하자 "야구 방망이 하나 가지고 와"라고 분노했다.
분위기가 얼어붙자 이수근은 "에이 농구공 달라고 그래요. 농구 선수 체면이 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이후 서장훈은 "나이가 들수록 돈이 없으면 비굴해진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이수근 역시 "젊었을 때 숙이고 살아야 나이 먹고 허리 펴고 사는 거야"라고 고민남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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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