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첫방] 김수미, 반칙의 여왕 ‘맹활약’...PPL 미션 1등=양세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수미가 ‘텔레그나’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은 '간접광고(PPL)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PPL 소재 예능이다. 개그맨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이 출연한다.
1라운드는 개인전으로 각자 주어진 미션과 함께 'PPL'(Product Placement)을 다른 멤버 몰래 성공하는 것. 김수미는 PPL 제품으로 두피 마사지기를 받았다. 3명의 머리를 감기고 '시원하네'를 듣는 것이 미션이었다.
김수미는 미션 시작과 동시에 유세윤을 강제로 끌고 와 머리를 감기려 했다. 유세윤은 “왜 이러시는 거냐”라며 당황해했지만, 김수미는 사정없이 머리를 감겨 웃음을 안겼다. 폭주하는 김수미의 행동에 다른 멤버들은 모두 그의 미션을 눈치 챘다.
다른 멤버들은 김수미에게서 두피 마사지기를 빼앗았고, 김수미는 “내가 살면 앞으로 얼마나 더 살겠냐”면서 “성공한 거로 해달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PPL 미션을 가장 먼저 성공한 것은 양세형이었다. 그는 ‘혼자하는 배드민턴’을 미션 제품으로 받아 오버핸드 10번 치기에 가장 먼저 성공해 1라운드 1등에 등극했다.
양세형의 1등 소식에 의욕에 불탄 김수미는 양세형, 김동현, 김재환을 강제로 데려와 머리를 감기는데 성공하며 2등을 차지했다. 그 중 미션 제품으로 자동다리미를 받은 김동현은 머리를 감으면서 옷을 젖게 한 후 자동 다리미를 사용하려고 하는 ‘빅픽처’를 그려 감탄을 자아냈다.
장도연과 김재환이 꼴찌를 다투게 된 가운데, 김수미는 자신의 미션을 도와준 김재환 지원사격에 나섰다. 결국 김재환이 김수미의 도움으로 마지막으로 미션에 성공, 꼴찌는 장도연이 차지했다.
한편 5부작으로 편성된 ‘텔레그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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