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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첫 등장해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신혼집 입주와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전원주택 이사기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박성광-이솔이는 양가 부모님 댁 생활을 정리하고 드디어 완공된 신혼집에 입주하며 설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박성광은 평소 로망이던 아일랜드 식탁에서 ‘으른 로망’을 시도하고자 ‘직진남’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을 찰라, 신혼 가구들이 도착해 끝내 로망이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놀란 이솔이가 핸드폰을 확인하며 나갔고, 박성광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이삿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가구 및 가전제품이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위치를 알려주느라 바빴다. 또한 거실 커튼을 달려던 박성광은 손이 닿지 않자 당황했고 결국 이웃사촌을 불러 도움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이웃사촌의 정체는 가수 KCM으로,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바로 앞집에 살고 있었다. 180cm의 키를 자랑하는 KCM은 낮은 의자를 밟고도 천장에 손이 닿아 능숙하게 커튼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도움을 준 KCM을 위해서 치킨을 주문해주고 갑자기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KCM은 치킨을 먹다가 '흑백사진'과 '스마일 어게인'을 불렀다. 이후 박성광은 KCM이 노래를 다 마치자 "축가 오디션에 합격하셨다"며 노래를 청했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처음 공개했다. 은행원 출신의 조유리는 “내가 개그맨과 결혼했구나 지금 실감한다”고 고백하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재우는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고 스승이자 최강의 빌런 같은 존재”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유리는 “남편은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정말 용감한 남자”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침대에서 서로 마사지를 해주며 닭살 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재우는 마사지에 이어 조유리를 위해 PT 시간까지 함께 했다. 작년 건강검진 당시 아내 조유리의 검진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조유리는 아침 운동을 하겠다는 각서를 썼고 김재우가 트레이너를 자처해 “작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운동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우는 어머니 외에 음식을 챙겨주는 아내란 존재가 생긴 것에 감격해 카레를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결혼해서 지금까지 카레를 먹게 된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 김재우는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가 “A4 10장에 10년 계획을 써오라고 하셔서 써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유리는 운동을 마치고 핑크빛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나왔다. 바지를 본 김재우는 "이걸 어떻게 잊어"라고 말해 호기심을 끌었다. 알고 보니 조유리의 그 바지를 김재우가 목에 둘렀던 사연으로 반하게 됐다고.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단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다. 김재우는 당시 일 때문에 갔고, 조유리는 공모전에 입상해서 가서 만나게 됐다. 조유리는 당시 20시간을 비행해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김재우가 왜 반했는지 의아하게 여겼다. 하지만 김재우는 "그래도 얼굴이 예뻤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김재우는 조유리 앞으로 택배들이 도착하자 언박싱하는 것을 지켜봤다. 평소 조유리가 인터넷 쇼핑에 많이 실패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조유리는 이번에도 생각했던 것과 다른 실물을 보고 당황했다. 이어 김재우는 앞서 조유리가 쇼핑에 실패한 호피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와 런웨이를 하면서 애교를 발산해 웃음을 선사하며 차라기 좋은 걸 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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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는 단독주택을 공개하며 최애 공간으로 3층의 넓은 다락방 감성을 어필했다. 하지만 오지영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수납과 벌
특히 두 사람은 이전의 아파트와 다른 주택 구조로 인해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크게 애를 먹었다. 이후 송창의는 애매한 물건들은 모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다락방으로 옮기라고 했고 그 결과 창고처럼 돼 버렸다. 하지만 그는 눈치 없이 음악을 틀며 감성 충전을 했고, 오지영은 청소가 먼저라며 상반된 모습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