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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과 이영표의 섬 적응기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20년 찐 우정 안정환, 이영표가 무인도 자연인과 섬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 이영표는 자연인과 함께 황도 바닷가에서 노래미 낚시에 성공해 저녁을 준비하러 귀가했다. 자연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안정환이 “너, 감독 잘 만나서 잘 풀린 거다. 2002년에는 뛰지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표는 "감독님들이 왜 나를 좋아했겠냐"라며 깐죽거리자 안정환이 "그걸 네 입으로 얘기하냐“라며 ”근데 감독님들이 너는 다 좋아했던 것 같다"고 곧바로 수긍했다. 이를 지켜본 김병지도 "히딩크 감독은 확실히 영표를 좋아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과 더불어 이영표를 네덜란드 축구팀 아인트호벤까지 데려간 찐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안정환은 "한국 감독은 날 좋아하는 감독이 없었다. 다 날 싫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