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마포구 수제버거 달인이 맛의 비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명품 수제버거 달인 이재호씨를 만나봤다.
은둔식달 제작인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를 찾았다. 가게는 무더위에도 손님들로 가득했다. 호텔에서 먹어봄직한 퀄리티 높은 요리에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인 수제버거는 '버거'보다 '요리'에 가깝다고.
달인은 "한창 요리를 배울 때는 그냥 미쳐있었다. 먹고 경험하고 익혀보라는 말이 체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 호텔 주방에서 약 20여년 세월을 보냈다. 달인은 많이 보고 먹고 느끼는 과정을 겪어왔고 자신만의 요리로 나타냈다.
달인은 양송이 버섯을 구워 버섯물이 올라오면 소금을 뿌렸다. 여기에 다진양파와 크림소스까지 넣고 푹 끓여주면 재료가 완성된다. 패티의 주재료인 고기에 이 재료를 묻혀준다. 베이컨과 양파를 덮은 감자를 으깨고 여기다 올리브 칩을 섞어준다. 여기에 1차 숙성된 고기를 넣어준다. 하루 전에 만들어둔 오일을 여기에 부어준다. 달인은 "소고기만 넣으면 퍽퍽한데 이렇게 하면 훨씬 퍽퍽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24시간의 숙성을 거치고 나면 부드러운 고기 패
이 집에서 감바스 오일 파스타는 수제버거만큼이나 사랑받는 메뉴다. 파스타를 맛보던 손님은 "새우를 먹을 때 보통 아이들을 먼저 챙겨주는데 이 집에선 내가 먼저 먹기도 한다"며 극찬했다.
달인은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고 나중에 또 오겠다고 하는데 나중에 또 오신다. 돈을 버는 것보다 그런 데서 오는 희열이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