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퀴즈돌’ 펜타비vs큐브걸, 무승부→ MC장성규 이름 기부 ‘사상 최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퀴즈 위의 아이돌’ 큐브 소속의 글로벌 아이돌 4팀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아이돌 명가 ‘큐브’ 소속의 비투비 은광, 프니엘, 펜타곤 키노, 유토,, CLC 예은, 손, (여자)아이들 수진, 우기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큐브를 대표하는 남녀 아이돌 4팀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비투비의 서은광, 프니엘, 펜타곤의 키노, 유토와 함께 (여자)아이들 수진과 우기, CLC 예은과 손이 출연했다.
특히 비투비의 메인 댄서이자 래퍼 프니엘은 한국 생활 12년차, 펜타곤의 리드 래퍼 유토는 한국 생활 7년차, CLC의 보컬 손은 한국 생활 8년차, (여자)아이들의 보컬이자 리드 댄서 우기는 한국 생활 4년차인 다국적 아이돌.
이에 프니엘과 유토는 한국 국적의 서은광, 키노와 함께 ‘펜타비’ 팀으로, 손과 우기는 한국 국적의 예은, 수진과 함께 ‘큐브걸’ 팀을 결성해 역대급 케미로 퀴즈 대결을 벌였다.
무엇보다 다국적 아이돌의 예측할 수 없는 한국어 대결로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먼저 우기는 “유토 오빠랑 말싸움하면 100% 이긴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한국 생활 4년만에 한국어를 통달한 비결로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그대‘를 보고 한국어를 공부했다. 워낙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 감탄을 샀다.
(여자)아이들의 수진 역시 “한국인인 걸 인정받고 가겠다”며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고, CLC의 예은은 글로벌 아이돌 춤을 완전 정복해서 단숨에 ‘퀴즈돌’의 춤신춤왕으로 등극하며 센스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비투비의 프니엘은 ‘펜타비’의 운명을 손에 쥐며 반전 하드캐리했다. 특히 프니엘은 “퀴즈, 자신 있냐?”는 MC 장성규의 질문에 곧바로 “아니요”라고 당차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1라운드는 스피드 대결을 시작으로, 2라운드 초성 퀴즈와 3라운드는 날씨와 연관된 단어 찾기 등으로 퀴즈에서 ‘펜타비’와 ‘큐브걸’ 퀴즈 대결의 승자는 안타깝게도 두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MC 장성규의 이름으로 상금을 기부하게 됐다. 이에 정형돈은 “하루종일 애들이 고생했는데, 우리 이름으로 기부한다. 미안하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