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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우 / 사진=스타투데이 |
‘비밀의 숲2’ 고독한 검사 ‘황시목’가 돌아왔습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입니다. 조승우는 “정의와 불의의 분별이나 편법 없이 오직 진실만을 향해 나가는 인물”인 ‘황시목’에게 또 한 번 변함없는 숨결을 불어 넣을 예정입니다.
먼저, 조승우는 “정말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라던 시즌2가 성사돼 기뻤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처음 ‘비밀의 숲’을 읽어봤을 때도 작품의 신선한 충격에 단 2회 분량의 대본만 읽고 주저 없이 선택했었다. 이번에도 대본이 여전히 좋았다.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지난 시즌과 달리, ‘비밀의 숲2’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논쟁을 다룰 예정.
그렇다면 그사이에 흐른 2년이라는 시간은 황시목에게 어떤 변화를 몰고 왔을까. 가장 큰 변화는 특임 이후 통영지청에서의 임기를 끝낸 그에게 대검찰청의 호출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황시목의 대검찰청행은 새롭게 조성된 ‘비밀의 숲’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위의 환경도 변하고 황시목도 그런 세상의 변화 속에 있지만, 그런데도 변하지 않는 건 “부조리가 만연하고 죄를 짓는 무리가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한결같은 주관”입니다.
무엇보다 황시목이 대검으로 가게 되면서 2년 전 특임으로 한배를 탔던 한여진과 검찰과 경찰의 수사 조정권 대립각 끝에서 만나게 되리라는 유추가 가능해집니다. 조승우 역시 이를 두고 “전혀 예상치 못한 설정이었기에 다시 한번 작가님의 대본에 놀랐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윽고 “냉정과 온정을 차별하지 않는 황시목이 검경 수사권 논쟁이라는 중심축에서 어떤 입장에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주목 포인트가 될 것”이라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킵니다.
조승우는 마지막으로 “한여진 경감과 어떤 궁합이 나올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달라”고
‘비밀의 숲2’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밤 9시 tvN에서 처음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