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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수사극 '오! 문희'(감독 정세교)가 오는 8월 말 개봉한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문희(나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
공개된 포스터는 가득 쌓여있는 사건 자료와 증거 물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맑은 미소를 띠고 있는 문희와 그 곁에서 사건을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두원의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뺑소니 사고를 목격했지만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속을 태우는 엄니 문희와 하나뿐인 딸을 다치게 한 뺑소니범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뛰어나선 아들 두원. "엄니가 목격자고! 내가 조사관이유!"라는 카피는 딸내미 뺑소니 사건을 둘러싸고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 두 모자(母子)가 함께 풀어나갈 좌충우돌 농촌 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포스터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나문희와 이희준의 특별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나문희는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의 캐릭터를 특유의 맛깔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소화했다.
여기에 '1987'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이희준은
이렇듯 한시도 종잡을 수 없는 엄니와 포기를 모르는 아들로 티격태격 '찐케미'를 보여줄 나문희와 이희준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모자 콤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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