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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가족과 재회했다.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젝트를 완벽히 끝내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못다 한 건 회복 중이신 어머님 뵙고 국내에서 또 이어가면 되고 또 다른 감정과 감성으로 국내 프로젝트까지 잘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미라는 "12월까지 우린 아빠 안 들어왔다 생각할테니"라며 무사히 자가격리를 마친 윤종신에게 장난스런 귀국 인사를 건넸다. 또 전미라는 "우리 라라라(윤라익 윤라임 윤라오)는 며칠 전부터 가까이 있는데 못 보는 아빠가 더욱 많이 그립고 보고 싶고 설레어 잠을 쉽게 못 이뤘다. 오자마자 짐 풀고 같이 집에서 점심 먹고 바로 병원에 할머니 뵈러 갔다가 할아버지와 식사하고 집에와 라울 라리 온 가족이 산책하고 아이들과 넷플릭스 보다가 시차 부적응 중인 아빠는 잠들고 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하루 마무리. 이렇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다"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에 아빠 윤종신을 그리워한 아이들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미라는 "아프지 않고 돌아와서 감사, 어머님 건강이 호전돼서 감사, 아버님 건강도 괜찮아지셔서 감사, 라익이 키가 많이 크고 있어 감사, 라울 라리가 아빠를 알아봐 줘서 감사, 많은 감정을 느끼고 온 것 같아 그 또한 감사"라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간간이 남편 근황도 전할게요. 감사하다"고 걱정하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인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윤종신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반갑게 만난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반기고 있다. 또,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와 재회한 모습도 보인다.
윤종신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출국, 해외에서 곡 작업에 매진했다. 그러나 최근 어머니의 건강 악화에 급거 귀국했다. 윤종신은 귀국 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해 2주 동안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한 뒤 가족을 만났다.
한편, 윤종신은 전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전미라와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전미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프로젝트를 완벽히 끝내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못다한건 회복중이신 어머님 뵙고 국내에서 또 이어가면 되고 또다른 감정과 감성으로 국내 프로젝트까지 잘 마무리 잘하길 바랍니다. 12월까지 우린 아빠 안 들어왔다고 생각할테니
우리 라라라는 며칠 전부터 가까이 있는데 못보는 아빠가 더욱 많이 그립고 보고싶고 설레여 잠을 쉽게 못 이뤘답니다.
오자마자 짐풀고 같이 집에서 점심걱고 바로 병원에 할머니 뵈러 갔다가 할아버지와 식사하고 집에서와 라울 라리 온가족이 산책하고 아이들과 넷플릭스 보다가 시차 부적응 중인 아빠는 잠들고 아이들은 학교갈 준비를 하고 하루 마무리. 이렇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네요.
아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전미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