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앤오프’ 최여진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캡처 |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최여진과 걸스데이 박소진의 활력 넘치는 일상이 그려졌다.
최여진의 OFF는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스튜디오에서 깜짝 줌바 댄스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최여진은 일주일에 2일을 도시에서, 5일을 가평에서 보내는 ‘2도 5촌’ 생활을 보여줬다.
취미 생활인 ‘물질’을 마음껏 즐기려 가평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실제로 프로 선수 같은 수준급 수상스키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는 최여진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멋있다” “광고같다”라는 탄성이 쏟아졌다.
이후 서울 집으로 돌아온 최여진은 밀린 빨래부터 화장실 청소, 한강 뷰의 홈바에서 혼술까지, 시간을 쪼개 쓰는 부지런함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모델 출신다운 카리스마마저 뽐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취미만 있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라는 최여진은 ON의 OFF가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행복한 라이프로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했다.
이어 김민아는 평소의 집순이 면모와는 다른 OFF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할부를 갚느라 자신을 성실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자동차와의 일상을 소개했다. 인생 첫 셀프 세차장을 찾은 김민아는 세차 방법을 몰라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세차를 마치고 차에 물이 흥건한 채로 귀가해 웃음을 더했다. 깨끗해진 차와 함께 김민아는 양평 두물머리로의 드라이브에 나섰다. “집에만 있으니 활력을 잃는 것 같다. 반나절의 짧은 OFF로 충전 받은 느낌이었다”는 김민아의 휴식이 안방극장에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걸그룹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걸스데이 박소진의 일상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애묘인이지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박소진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청소를 시작했다. 옷에 묻은 고양이 털을 제거하고, 바닥을 청소하는데 무려 1시간 반을 투자한 박소진이 “제가 깔끔한 편은 아니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저 정도면 강박”이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선사했다.
청소가 끝나고 후속 작품 의상 논의를 위해 스타일리스트가 방문, 박소진은 맨 얼굴에 과하게 볼 터치를 하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재미를 더했다. 미팅이 끝나고 이번에는 모바일 중고거래를 위해 판매할 제품들을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