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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와 이초희가 이상엽X이민정의 데이트를 목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의 데이트를 목격한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윤재석과 송다희의 교제 기간을 물었다. 이에 윤재석은 "한달쯤 됐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한달 전에 선 본 여자 갤러리 나타난 게"라며 "세미나 취소됐을 때 파스타 그 친구도"라고 물었다. 이에 송나희는 "가지가지 했구나"라고 반응했다.
윤재석은 "형이랑 형수는 왜 같이 있었는데?"라고 반격했다. 송나희는 "동기가 교통사고 나서 같이 갔어"라고 둘러댔다. 윤규진은 "화제 돌리려고 잔머리 굴리지 말고"라며 "둘이 왜?"라고 물었다. 윤재석은 "왜? 우리가 왜 안 되는데? 솔직히 형이랑 형수 끝난 사이잖아"라며 "겹사돈이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결국 윤재석과 송다희는 윤규진과 송나희에게 끌려갔다.
윤규진은 "왜 아필 처제냐고?"라고 재차 물었다. 윤재석은 "몰라. 나는 송다희가 좋아.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어야 돼? 형은 형수 왜 좋아했는데?"라고 되물었다. 이어 "자꾸 만나다 보니까 마음이 가"라며 "결정적으로 예뻐"라고 했다. 이에 윤규진은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송다희는 송나희에게 이해를 구했다. 송나희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다희는 "언니랑 형부 때문에? 근데 이제 남이잖아"라고 했다. 이에 송나희는 "사돈이었던 게 없던 게 되니?"라며 "이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정리해"라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송다희는 "재석 씨가 정말 좋아"라고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송나희는 윤재석과 송다희를 헤어지게 하는데 불편함을 토로했다. 윤규진은 "자격의 문제가 아니라. 걔네가 먼저 선수치면 어떡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우리 연애만 하기로 했잖아"라며 "설마 걔네가 결혼까지 가겠어?"라고 반응했다. 이에 윤규진은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써봐야지"라고 말했다.
윤재석은 최윤정(김보연 분)과의 식사가 윤규진의 계략인 것을 알게 됐다. 윤규진은 "와인을 보니까 재석이도 장가를 가야할 거 같은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석이 만나고 있지. 근데 깊게 생각하는 사이 아닌 거 같더라고"라며 "아니면 나와 엄마에게 보여주든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석은 "그걸 왜 형이 판단해?"라고 반격했다.
집에 돌아온 윤규진은 윤재석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윤재석은 "사랑에 답이 어딨어? 그리고 이렇게 헤어질 거면 시작도 안했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 송다희 말고는 다른 여자 여자로도 안 보여"라고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규진은 "처제 만날 거면 나가라"라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윤규진은 강수를 뒀음을 밝혔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난좀 그렇긴하다. 우리 상황 때문에 찢어놓는 게 좀 그러네"라고 반응했다. 이어 "걔네들이 우리 상황 알면 엄청 화를 낼 걸"이라고 했다. 이에 윤규진은 "그래서 우린 들키면 안 돼"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데이트를 하며 윤규진과 송나희의 행동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윤규진과 송나희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윤규진과 송나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장옥분(차화연 분)과 장옥자(백지원 분)는 홍연홍(조미령 분)이 송영달(천호진 분) 동생이라는 주장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송영달은 "이 사진을 어릴 때부터 계속 갖고 있었던 거죠? 가족에 대한 기억은 없고"라고 물었다. 홍연홍은 강초연이 말한 내용을 떠올리며 송영달의 물음에 답했다. 이어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던 오빠가 기억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영달은 오열했다.
홍연홍은 강초연(이정은 분)의 칫솔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제안했다. 송영달은 유전자 검사를 확인했다. 그는 홍연홍을 보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달은 가족들에게 홍연홍을 소개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홍연홍의 태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송나희와 송다희 앞에서 홍연홍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캐릭터가 너무 뻔뻔하고 당당한 거 같아"라며 "구경하러 온 사람 같아"라고 했다.
홍연홍은 송영달에게 빚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쓰지 말았어야 하는데 전세금 때문에 돈은 필요하고 빌릴 사람도 없고"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송영달은 장옥분에게 홍연홍의 빚을 갚아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장옥분은 송영달의 의견을 들어줬다. 건달(조한철 분)은 송영달 여동생 행새를 하는 홍연홍을 정체를 눈치채며 새로운 협박을 암시했다.
송영달은 홍연홍에게 엄마 손수건의 행방을 물었다. 이를 들은 홍연홍은 "잃어버렸어요"라고 거짓말로 대응했다. 이에 송영달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송준선(오대환 분)과 성현경(임정은 분)은 종양이 악성일 가능성을 의사를 통해 알게 됐다. 이를 들은 송준선과 성현경은 충격을 받았다. 송준선은 "하늘도 양심이 있으면 그러면 안되지"라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성현경의 가계부를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는 송준선과 성현경에게 용종이 양성임을 밝혔다. 성현경은 "괜찮다잖아. 어제부터 얼굴이 질려가지고"라고 말했다. 송준선은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어"라며 성현경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어 "나 액션 관둘게. 나 너랑 우리 애들 지킬게. 날 용서해줘 현경아. 나 받아줘라"라며 진심을 표현했다.
송준선은 액션스쿨을 관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정봉(오의식 분)과 이종수(장원혁 분)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송준선은 성현경에게 일을 그만뒀다고 했다. 이에 성현경은 "포기하지마. 당신에게 액션은 인생이잖아"라며 "그냥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