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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가 불혹이 되어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엔 ''한 지붕 세 가족' 순돌이를 연기한 이건주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주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불러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 호평했다. 진성은 "미성이 섞여있는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트로트와 매치가 되는 음성"이라며 "가수로 본격적으로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연자는 "노래할 때는 40살로 보이는데 춤출 때는 5살 순돌이로 돌아간 것 같다"며 귀여워했다. 혜은이도 "비음이 매력적이었다. 앞으로 트롯 가수로 노래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건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 이후 눈물을 왈칵 쏟았다. 출연자와 심사위원들은 당황했다. 이건주는 "트로트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쟤는 연기하다가 안 되니까 트로트를 한다더라"고 말했다. 또 "여기 나와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레전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이야기 들으니까 그게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만기는 "저런 말들이 가슴에 한이 될 수 있다"며 "배우 하다가 노래한다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남의 가슴에 대못 박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건주는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와 고모 품에서 자랐다. 어머니 얼굴과 이름도 모를 정도로 어린 나이였다. 이건주는 "만약 여기서 통과하면 정말 기뻐하실 것"이라며 "녹화 전 촛불 켜놓고 빌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건주는 "어렸을 때 부모 없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