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엄용수 "10살 연하 여자친구에 프러포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10살 연하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전했다.
7월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엔 코미디계의 '작은 거인' 개그맨 엄용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용수는 "개그맨 여러분들 악착같이 버티시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MC 김용만이 "엄용수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다"며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엄용수는 "여자친구는 미국 시민권자인데 영어도 잘하고 스페인어도 잘하고 일본어도 공부한다"며 자랑했다. 이에 김용만이 "재원이시다"라고 하자 엄용수가 "아니다. 남편은 돌아가셨다"라고 답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용수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실도 밝혔다.
엄용수가 정중하게 청혼하자 여자친구는 "나는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다"라며 "결혼하면 절대 헤어질 생각하지 마라"고 답했다는 것. 엄용수가 전한 좋은 소식에 김용만은 "뭉클하다"며 감동했고 심사위원들과 대기실의 출연자들 마음까지 훈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