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학폭 루머에 법적대응→루머 유포자 사과 “모든 내용 거짓” (종합)

↑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루머 유포자 사과 사진=DB

에이프릴 이나은이 학교 폭력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A씨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24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은 2020년 7월 22일에 게시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에이프릴 나은이와 관련하여 초등시절 학교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라며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끼친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초등학생 시절 나은으로부터 폭언을 듣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그릇된 판단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 대응을 통해 여러분이 아껴 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나은은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MC를 진행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