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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어부2’ 이덕화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캡처 |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화성 전곡항에서 대광어 낚시 여정을 떠난 도시어부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첫 팔로우미에 나선 지상렬은 “잡어는 없다. 여긴 기본이 80cm”라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꽝’의 위기에 놓이면서 역대급 수난이 시작됐다. 이에 제작진은 단 한 마리의 광어를 낚는 자에게 황금배지를 수여하는 것은 물론, 전원 황금배지 반환을 면제시켜주겠다는 파격 제안에 나섰다.
그 결과, 이덕화가 낚시 종료 직전 6짜 광어를 낚으며 인내와 끈기의 결실을 맺었다. 기적의 광어 한 마리로 이덕화는 황금배지를 품은 것은 물론, 모두의 황금배지 반환 위기를 뒤집으며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태곤은 “덕화 형님이 수호신이다”라며 드라마 같은 대반전에 감탄을 보냈다.
이덕화는 저녁 만찬에서 “오늘 희열을 느꼈다. 악조건 때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 한 건 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약속대로 모두의 황금배지 반환이 면제됐고, 모두가 위기탈출에 성공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방송 전반에서는 붕친대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인특집을 빛낸 마지막 엔딩요정은 총 5.23kg를 낚은 박진철 프로와 돈스파이크였다. 최후의 승자가 된 박프로는 “낚시는 결국 꾸준함이 쌓여서 실력이 되는 것”이라는 명언으로 기쁜
또다른 주인공인 돈스파이크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고기 전문가’다운 화려한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돈스파이크표 텍사스 스타일의 바비큐로 침샘을 자극한 것은 물론, 이날 만찬에서는 화려한 축하 공연까지 펼쳐지며 눈귀 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