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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콘서트가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취소 위기에 놓였다.
태사자는 당초 오는 25, 26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3일 광진구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예스24라이브홀에서의 공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광진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 제1항 제2호에 따라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에 대한 집합금지를 명령"했다.
광진구 측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 유지 중”이라며 “예스24라이브홀은 고위험시설인 스탠딩공연장으로 태사자 노래 특성상(1세대 댄스아이돌 그룹) 발라드 가수와는 달리 비말, 떼창 등이 불가피하다”고 집합금지 명령 고시 사유를 밝혔다.
또 스탠딩 공연장의 특징상 밀집된 관람석으로 된 밀폐된 공간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일 공간에 장시간 머무를 경우 감염병 전파 위험성이 크며, 무증상자의 경우 통제할 방법이 없어 ‘n차 감염’이 우려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처분 기간은 7월 23일부터 별도 해제가 있을 때까지다.
태사자는 당초 4월 단독 콘서트를 열
태사자 소속사 측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긴급 회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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