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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
어제(2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에서는 화가의 죽음, 그 범인을 찾기 위한 가족들의 두뇌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이 안방극장 탐정들의 추리 본능도 자극했습니다.
저택의 주인이자 수백억대 재산을 지닌 유명 화가 인호(남문철 분)는 유언장 공개를 앞두고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딸 빛나(김혜준 분)의 비명으로 죽은 화가를 본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남들보다 더 놀라고, 불안해하는 지혜(오나라 분)의 지난 24시간 행적을 좇는 것으로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지난 방송에도 나왔던 지혜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편지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편지에는 화가의 유언장과 비밀 금고의 위치, 그리고 열쇠가 담겨있었습니다. 유언장에는 화가의 유산이 조건부로 상속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그 조건이 적혀 있었지만, 지혜가 받은 유언장에는 그 조건만 가려져 있었습니다. 이에 지혜는 그 내용을 알기 위해 비밀 금고를 열어보고자 했습니다.
화가의 방 안에 있는 금고를 열기 위해서는 화가의 눈을 피해야 했습니다. 지혜는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여 깊이 재우기로 하고, 설영(김정영 분)의 수면제를 훔쳐 박 여사(남미정 분) 대신 화가에게 약을 주러 들어가 이를 먹였습니다. 결국 화가가 잠든 사이 금고를 연 지혜는 진짜 유언장을 발견했으나, 공표되기 전 유언장을 읽으면 상속이 취소된다는 조건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후 아무 일 없는 척 다시 잠들었지만, 자신이 수면제를 먹였던 화백의 죽음이 지혜에게는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형사들이 도착하고 화가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모든 이들이 범인 후보인 가운데, 빛나는 화가의 입술에 청색증이 생겼던 것을 기억하고 독에 의한 타살을 의심하며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CCTV상으로는 이날 저택에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뜻은 정말 집에 있는 여덟 명의 가족 중 한 명이 범인이라는 것. 지혜는 설영이 자신을 이용해 수면제 대신 독약을 먹였다고 생각하고는 설영을 줄곧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약국에까지 가서 확인한 결과 지혜가 화백에게 먹인 약은 정말 수면제였습니다.
설영이 비밀 금고 위치를 찾으며 금고의 정체가 가족들과 형사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를 통해 금고를 열어봤던 지혜와 화가의 이부동생 독고철(한수현 분)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