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미모 변수미 추가 폭로 사진=한미모 인스타그램 |
한미모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수미의 입장을 보니 사건과 모순된 이야기를 하는 걸 봤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고, 봉사를 하려는 목적으로 마닐라를 간 거지 그 외에 다른 목적으로 필리핀을 간 게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애기 앞에서 담배를 피냐. 애기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말도, 필리필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마닐라에 있었던 열흘 가까운 시간 동안 한번이라도 자기 딸이 밥은 먹었는지, 유치원에서 뭘 배웠는지 물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를 할 목적으로 필리핀을 갔기에 며칠을 집도 안 들어가고 게임만 하며 살고 있냐.
제가 마닐라에 있었던 열흘 가까운 시간 동안 한번이라도 자기 딸이 밥은 먹었는지 예전에 거액을 딴 기억이 있어, 그런 환상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이라 그만해야할 것 같다해도 듣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미모는 “참고로 나는 방송에서도 단 한 번도 거짓말 한 적이 없다. 애초에 그렇게 살거였으면 알려지는 직업인 방송 시작 조차도 안 했다. 나는 돈이 없으면 없이 사는 사람이지 돈 천만 원에 몸 버리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악플에 대한 고통도 호소했다. 한미모는 “여러 방면의 악플들을 감당하기에 몸이 하나고 머리도 하나라 너무 버겁다. 머리가 좋지 않고 쓰레기집에 살면서도, 우울증 있으면서도 항상 웃으면서 다니고 정말 살면서 많은 일들 겪었던 사람이고 정말 삶과 죽음의 기로에 여러번 섰던 사람이다. 그렇지만 골 비고 감정 없는 사람과 몸 섞고 돈 벌면서까지 사는 사람 아니고 그렇게까지 살고 싶지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당한 피해와 추가 피해자들이 겪었던 일들을 이해 못할 것을 안다며, 그는 “예쁘게 봐달라고 바라지 않는다. 욕먹는 것도 이제 슬프지 않다”라며 “그냥 예전처럼 급식 친구들과 소통하고 구걸 방송하고 그렇게 예전의 내 모습처럼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좀 도와달라. 피의자인 그분은 오히려 인스타 다시 활동한다고 전해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나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 조차도 용기도 없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됐냐. 고발인은 아니데 죄 지은 사람 마냥 숨어 다니고, 집 밖에도 거의 못나갔다. 사람들이 손가락질 할까봐”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필리핀에 간 이유에 대해서는 “돈 때문에 간 것처럼 만들지 말아달라. 내가 당사자고, 피해자고, 고발인이다. 마닐라로 가게된 정황은 그분이 다른 피해자들에겐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