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공식입장 "왕따 가해자? 사실무근" 강경대응 시사

↑ 이나은 / 사진=스타투데이

그룹 에이프릴 나은(이나은)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강경하게 밝혔습니다.

그제(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A 씨는 이나은과 다른 친구 B 씨까지 세 명이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날부터 두 사람이 자신을 따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이나은이 한 번은 저를 가리키면서 '장애인 같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면서 “사과를 원한다. 이나은 얼굴을 볼 때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쉽게 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때 나는 큰 상처를 받았다. 네가 그랬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 같은 A 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DSP 미디어 측은 어제(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다”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매합니다.

DSP 미디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나은이 이날 불거진 의혹에 충격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면서도 “복귀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