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고스트 출연 사진=신시컴퍼니 |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가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 초연 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 김우형 (샘 역), 아이비, 박지연, (몰리 역) 최정원 (오다 메 역)도 함께 돌아온다.
2013년 ‘고스트’ 이후 수많은 뮤지컬에서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복귀 무대로 다시 ‘고스트’를 선택한 주원, 전작 '아이다'를 통해 특유의 감성과 남성미로 가장 로맨스를 잘 소화하는 배우로 각광받은 타고난 뮤지컬 배우 김우형, 명실공히 한국 최고 레벨의 뮤지컬 여자 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한 아이비, 깊이 있는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는 박지연이 출연한다.
또한 그리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뮤지컬의 대명사 같은 이름 최정원. 초연 당시 7개월간 25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무대와 혼연일체가 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 이들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스트’ 무대에 서기 위해 협력 연출 폴 워윅 그리핀을 만났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기존 배우들과 같이할 주, 조연, 앙상블 배우들이 선택됐다. 그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은 오다 메 역에 박준면, 칼 역에 김승대, 백형훈 등 이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지듯 더할 나위 없는 연기와 노래실력과 더불어 '고스트'에 딱 맞는 캐릭터로 작품에 신뢰를 더 할 것이다.
또한, 주목받아야 하는 것은 이 오디션을 통해 신예 배우 김진욱이 남자 주인공 샘 위트를 소화할 세 번째 배우로 선발된 것. 앙상블로 지원했던 김진욱의 감미로운 노래와 아름다운 외모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원래 심사위원들의 예정에 없었던 주인공 샘 위트를 공연할 세 번째 배우를 뽑는 오디션으로 변경됐다.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을 함께 한 선배들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5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차세대 한국 뮤지컬을 이끌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를 예고하며 주인공 샘 역에 낙점됐다.
‘고스트’ 한국 공연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