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맛남의 광장’ 백종원, 느타리 두르치기&비빔당면…“고기 안 부러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맛남의 광장’ 느타리버섯 버섯 레시피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지에 이어 느타리버섯 레시피 개발에 나선 백종원과 농벤져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과 김희철이 느타리버섯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농가로 향하며 백종원은 “가지에 이어서 여주가 느타리버섯도 유명한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느타리버섯 소비 촉진에 남다른 각오를 내비치며 "저, 공장 출신이다"라며 자연스레 느타리버섯 박스 포장 작업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철은 촬영을 잊은 듯 진지하게 숙련공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에 백종원은 농민에게 그를 두고 가겠다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시켰다.
해당 농민은 “한 박스에 2,500원이다. 요즘에는 가격이 안 나온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희철이 “말도 안 된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고, 백종원도 “그러니까. 한 팩에 천원 해도 싼 건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이 농민에게 출하 원가를 물었고 느타리버섯이 한 팩당 250원이란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요리할 때 써보면 느타리버섯이 다른 버섯보다 빨리 상한다”며 저장성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후 곧바로 느타리버섯 레시피 개발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느타리 두루치기'와 '느타리 비빔당면'을 선보였다. 특히 당면은 반드시 불렸다가 삶아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돼지고기를 대신해서 버섯을 듬뿍 넣은 쫄깃한 레시피는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느타리 비빔당면을 시식한 멤버들은 "버섯이 들어가서 훨씬 맛있다", "고기 안 넣어도 되겠다", "식감이 진짜 최고"라며 2가지 신 메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양세형은 두루치기에 넣은 당면을 맛보고 "차가운 비빔당면 먹다가 뜨거운 당면 요리를 먹으니까 기가 막히다"라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 공모로 선택된 '레시피 챌린지'도 이어졌다. 김희철과 김동준은 ‘느타리버섯 치즈 토스트’를 만들었고, 양세형과 유병재는 ‘느타리버섯 강정’에 도전해 요리를 완성해냈다. 김희철은 자신이 직접 만든 토스트를 보고 "비주얼 미쳤다"라며 눕방까지 펼치며 승리를 자신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도 시식을 하고 나서 "이 레시피 만든 사람 인정"이라며 감탄했다. 과연 두 팀 가운데 어느 팀이 아침 식사 당번을 맡게 될지 승리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