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박준형, '주말엔 뭐라도 하자'는 아내에 굴복 '웃음'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프로그램 캡처

어제(2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유기환, 김나현)에서는 모처럼 쉬는 주말을 맞이한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가 주말농장으로 떠났습니다.

주말은 쉬고 싶은 박준형과 뭐라도 해야 한다는 ‘김추진’ 김지혜의 의견대립이 벌어졌으나 “농장은 혼자 갈 테니 법원은 같이 가자”는 아내의 초강수에 따르게 된 박준형의 모습이 '웃픈 모습(웃긴 모습과 슬픈 모습의 합성어)'을 자아냈습니다.

주말농장에 도착한 김지혜는 이것저것 분주하게 텃밭을 정리하고 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준형은 미적지근, 모기에 물렸다는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일을 하지 않아 김지혜의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급기야 김지혜는 “헛소리 말고 물이나 떠와라”고 일갈, 박준형을 주춤하게 했습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텃밭은 어느덧 그럴싸한 풍경으로 완성돼 감탄을 불러모았습니다.

또한 박준형을 쥐락펴락하는 밀고 당기기 요정답게 김지혜는 도토리묵, 비빔국수, 파전이 푸짐하게 차려진 새참을 들고 가 남편의 마음을 살살 녹였습니다.

이에 박준형은 “40년 후에도 농장에 물을 길을 수 있는 체력을 기르겠다”며 로맨틱한 선언을 해 설렘을 유발했습니다.

팽락의 세계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갱년기인 팽현숙을 위해 최양락이 집안일을 분담하기로 한 것.

두 사람이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을 나눠 하기로 결정지은 가운데 최양락은 빨래 분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사사건건 팽현숙으로부터 잔소리를 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급기야 쪽파를 다듬던 최양락은 파 머리를 날려 먹는 과감한(?) 손질법으로 팽현숙에게 쪽파로 얻어맞는 수모를 당하고야 말았습니다.

계속해서 최양락은 팽현숙이 밥상을 공들여 차리느라 오래 걸림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잔소리를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팽현숙 역시 아까 쪽파로 때린 것에 미안함을 드러내며 “오늘 집안일 점수는 78 점주겠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지 않으냐”고 후한 점수를 내렸고 최양락은 식사 후 설거지를 하겠다며 자청, 부부의 달라진 관계가 훈훈 지수를 높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