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박성광 "광복절에 결혼하는 이유? 내 생일이라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광복절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개가수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중 4명인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출연진에게 "일단 축하의 박수를 먼저 보내자. 박성광이 결혼을 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출연진은 축하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용만은 이어 "그런데 결혼식 날짜가 특이하다. 광복절에 결혼을... 일부러 이 날로 잡았냐?"라고 물었다. 박성광은 "그날이 바로 내 생일이다. 또 내가 키우는 강아지 광복이도 그날이 생일이다"라고 답해 이색적인 결혼 날짜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성광은 이어 "박영진이 사회를 보고, 마흔파이브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라고 덧붙여 결혼식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다.

한편 박성광은 제약회사에 근무중인 이솔이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오는 8월 15일로 예식을 미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돼 신혼을 즐기고 있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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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