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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요리, 아이돌, 농구, 연애 등 각 분야에서 실시간 검색어 단골인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출연해 솔직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먼저 유기견 입양으로 화제를 모은 이연복은 "SNS를 통해 안락사 직전 강아지를 입양하게 됐다. 병원비가 800만원이 나왔다. 아들과 딸이 같은 날 생일인데 강아지도 그날 입양해서 '생일이'라고 지었다"고 애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연복은 '냉부해' 출연으로 한 달에 네다섯 번 정도 실검에 올랐다고. 요리와 무관한 방송 출연에 대해 그는 "방송을 하다 보니 PD와 인연이 생겼다. 친한 PD와 작가들 섭외는 거절하기 어렵다. 또 제가 출연하면 시청률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법'도 제가 나왔을 때 최고 시청률이었고 '당나귀 귀'도 제가 정규 프로로 만들었다”고 실검 자부심을 전했다. 요리와 달리 방송 출연은 “스트레스 해소용이라 재밌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연복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을 밝혔다. 그는 "진이는 해외 공연 다녀오면 와인도 선물해 준다”라며 “진이하고 바다낚시도 가고 집에 놀러 가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진과 낚시를 가서 생선을 잡으면 이연복 셰프가 요리를 하는지 묻자, 그는 “진이가 '여기까지 와서 요리하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라며 "빈자리가 있을 때만 예약을 받아주고, 빈자리가 없을 때는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소미는 최근 외제차 람보르기니로 실검에 올랐던 것에 대해 "제가 그 차를 너무 타고 싶고 갖고 싶어서 목표로 삼았었다”라며 “리얼리티 방송 촬영할 때 회사에 부탁해서 연예인 최초로 시승 협찬으로 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사람들이 기사에 '화나요'를 누른 걸 보고 놀랐다. 이렇게 화낼 일인가 싶더라. 하지만 그것도 너무 좋았다. 진짜 산 게 아니고 일주일만 기다리면 실체를 알게 되니까. 그런데 다음날까지 실검 1위라서 회사에서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소미는 허훈은 과거 폰팅을 했던 사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 "허재 선배님과 '부럽지' 방송을 같이 했다. 제가 요리를 잘한다고 했는데 대뜸 아들하고 통화를 해보라고 했다”라며 “실제로 (허훈을) 보니 너무 멋있다”라며 웃었다. 이에 대해 허훈은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땀이 났다. 아무렇게나 다음에 저녁 식사를 하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하영과 '개콘' 가상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유민상은 "야망이 맞다. 그분도 가상 커플을 해서 최대한 뽑아먹고 저도 인터뷰를 한다”라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약간 호감이 생겼다고 하는데, 저도 어디까지가 그녀의 야망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가 김하영이 앞서 ‘라스’에 출연해 호감 간다는 말에 대해 기분을 묻자, 유민상은 "마흔이 넘어가니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지더라"라고 철벽 방어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허재 감독의 둘째아들이자 KBL정규 리그 MVP에 빛나는 허훈은 아버지를 뛰어넘는 신기록 2개를 자랑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신기록이 2 개 있다. 3점 슛을 한 경기에 연속 9개 넣은 기록과 24득점에 21어시스트로 20-20 달성”을 밝히며 “아버지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허훈은 시원시원하게 연봉도 밝혔다. 그는 "제가 프로 3년차인데 이번에 최대 인상률 126%를 기록해서 3억 4천만원을 받게 됐다. 인센티브도 따로 있다. 요즘 미디어에 노출되다 보니 팀 홍보를 한다고 더 주기로 한 것”이라며 “10개 구단 중에 방송으로 인센티브 계약을 맺은 건 제가 최초"라고 ‘MVP 스웨그’를 뽐냈다.
특히 허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허재가 두 아들 모두 대표팀에 발탁해 ‘혈연 농구’ 논란에 대해 "농구선수 최초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갔다. 아버지는 나름 기술위원회랑 상의해서 뽑은 건데, 주위에서 안 좋게 보는 분들이
특히 허훈은 “아버지를 안 닮아서 형과 제가 술을 못 마셔서 다행”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대학시절 아빠 찬스로 클럽을 누볐다는 에피스드를 공개하는 등 코트 위의 플레이 못지않은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