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혜준x오나라, 독립vs탐욕 ‘극과 극’ 모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십시일반’ 김혜준과 오나라 모녀가 정반대 성격의 모습을 보였다.
22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십시일반’에서는 유인호(남문철 분)의 집을 찾아가는 김지혜(오나라 분)와 유빛나(김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유빛나 모녀는 아버지 유인호(남문철 분)의 부름을 받고 차를 타고 나섰다. 이후 유빛나는 엄마 지혜에게 "아버지에게 양육비 보내지 말라고 할 것”이라며 “나도 이제 스무 살이다. 성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김지혜가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유빛나는 "이 나이에 양육비를 받는 것도 우습잖냐. 대학 등록금은 내가 벌어서 냈다. 난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 쉽게 받아써 버릇하면 엄마처럼 버릇 들까봐 그런다”라며 엄마 김지혜와 다른 뜻을 고수했다.
하지만 김지혜는 “우리끼리 이럴 때가 아니다. 그 여자가 너희 아빠 집에 들어와 살면서 아빠가 아주 꼼짝을 못하더라”라며 유인호의 전처 지설영(김정영 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정부 박여사(남미정 분)는 "빛나 엄마는 속물에 탐욕스럽지만 딸은 정반대였다. 다른 사람들은 나한테 요구가 넘쳐나는데 빛나는 양말 빨래 하나도 저한테 부탁한 적이 없다. 자기 일은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빛나에 대해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