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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7회분이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 확고부동한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둘째 만들기 프로젝트’, 장민호-정동원의 ‘환상적인 팀워크 화보 촬영’, 함소원-진화 부부의 ‘제N차 함진대첩 발발’ 이야기가 담기며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
TV조선 ‘연애의 맛’이 배출한 1호 부부 커플, 이필모-서수연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안겼다. 신혼 2년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11개월 된 아들 담호의 재롱을 보며 하루의 문을 활짝 열었고, 자타공인 아들바보 이필모는 잠에서 깬 담호를 안고 능숙하게 아침을 준비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육아고수로 거듭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잠시 뒤 서수연이 잠에서 깼고, 두 사람은 ‘담호 생활 관찰표’를 작성한 후 담호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담호는 발육 상태가 상위 5%에 드는 자이언트 베이비일 뿐 아니라, 청진기를 가슴에 대도, 구강 검진을 해도 좀처럼 울지 않는 역대급 순둥이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본격적인 언어 자극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부부간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했고, 집으로 돌아와 서수연에게 대화를 건네던 이필모는 넌지시 둘째 이야기를 꺼내
그 날 저녁 이필모와 서수연은 ‘둘째 프로젝트’를 가동, 담호를 재우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담호는 꿋꿋하게 취침 파업을 이어가 아빠 엄마를 당황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미션 수행을 포기한 채 담호를 옆에 두고 와인을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