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규현의 부산 챌린지가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더 짠내투어’는 규현이 끄느는 ‘어데 가노? 부산 챌린지’ 투어로 배우 인교진, 오마이걸 아린,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의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콘셉트의 경남 통영과 거제 투어에 이어서 규현은 '어데 가노? 부산 챌린지' 콘셉트로 부산 투어를 설계했다. 부산 대표 맛집의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계단 챌린지, 레트로 챌린지, 해안도로 산책 챌린지와 함께 마지막으로 ‘어데 가노? 챌린지’ 순서를 소개했다.
먼저 규현은 멤버들을 이끌고 돼지국밥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수육 등장에 멤버들은 박수로 환호했고 불맛 입힌 수육도 시선을 끌었다. 수육을 맛본 멤버들은 감탄사를 쏟아냈고, 박명수 역시 ”수육 진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규현은 ”돼지국밥의 유래에 대해 알고 계시냐“라고 깜짝 상식을 선보였다. 이에 박명수가 맏형답게 “전쟁통”이라고 정답을 맞췄다. 규현은 “전쟁통으로 부산에 몰려왔는데, 미군 부대에서 나온 돼지 뼈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교진은 “아픔이 있는 음식이다”라고 응수했다. 멤버들 모두 ‘올 그린’ 엄지척으로 규현의 첫 투어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규현은 두 번째로 부산 경치는 물론, 부산의 문화까지 알 수 있는 ‘계단 챌린지’로 직접 안내했다. 특히 168개의 계단을 본 멤버들은 모두 경악했다. 이후 무료 모노레일로 편하게 올라갈 멤버를 결정하기 위해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게임에서 이긴 김준호와 인교진, 허경환은 모노레일을 타고 언덕을 오르게 됐고, 규현과 소이현, 아린, 박명수는 계단 지옥에 당첨돼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경환은 모노레일을 타기 직전, 인교진에게 “아까 모노레일에 당첨됐을 때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계단에 당첨된 소이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인교진은 “순간 게임할 때 와이프인 걸 깜빡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김준호까지 “방송 분량 만들려면 계단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라고 인교진을 충동질했다. 결국 인교진은 “좋은 사람 코스프레가 아니라, 결혼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라며 편한 모노레일을 포기하고 소이현을 따라 계단을 선택해 지옥행에 탑승,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허경환의 예상대로 최악의 상황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계단에서 소이현을 만나지 못한 채, 벌써 소이현과 멤버들 모두 정상에 도착한 것. 이후 인교진은 계단에서 “체력도 잃고 와이프도 잃고 다 잃었다”라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이현을 만난 인교진은 "달렸는데 늦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이어진 코스는 레트로 챌린지. 특히 인교진-소이현은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현실과 콩트를 넘나들며 추억을 만들었다. 인교진은 인터뷰에서 “와이프 교복 입은 모습이 예쁘더라”라며 사랑꾼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추억 여행 이후, 규현은 매운맛 끝판왕을 자랑하는 불짬뽕 맛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규현은 짬뽕의 유래에 대해 지식을 뽐냈고, 멤버들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불맛 체험을 했다. 맵부심을 자랑하는 아린과 소이현이 각각 3단계와 4단계에 도전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4단계에서 매운 뒷맛에 무릎을 꿇었다. 소이현은 “어디 가서 매운 거 잘 먹는다는 말 하지 말아야겠다”고 불맛에 호되게 당한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아린은 원자폭탄급 4단ㄱ몌 불짬뽕을 거뜬히 먹고도 “진짜 괜찮다”고 매운맛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이참에 푸드 파이터로 한번 도전해보라”라고 제안할 정도. 규현도 유탄 불짜장에 도전했지만 매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도전하러 많이 오시겠다”며서도 “너무 매워서 실패로 봐야 되지 않나”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규현은 다음 코스에 대해 “플렉스와 갓성비 코스”라며 해상 케이블카와 스릴 만점의 해안도로 챌린지로 안내했다. 행운의 플렉스 팀은 박명수와 소이현-인교진부부가 당첨돼 환호했다. 반면 갓성비 팀에는 아린과 허경환, 김준호, 규현은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경치를 즐겼다.
그 과정에서 규현은 부캐 '사진사 박씨' 박명수를 위협하는 '포토 규래퍼'로 변신해 기대를 높였다.
'플렉스' 스폿 투어 팀인 박명수와 소이현-인교진은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다의 아찔한 절경을 즐겼다. 특히 인교진은 투명한 케이블카 바닥과 용궁 구름다리에서 기겁해서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별미인 낙지, 곱창, 새우가 살아있는 '낙곱새' 먹방 챌린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