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에서 은퇴한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과거 이태임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긴 이태임의 근황이 언급됐다.
'풍문쇼' 출연자는 이태임에 대해 "남편이 구속된 상황에서 혼자 육아를 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고 근황을 전하며 "욕설 논란 후 우울증이 심했는데 육아가 연예계에서 도망갈 도피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2015년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벌어진 쥬얼리 출신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한때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이태임은 2017년 9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그때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너무 컸어서 감당이 안됐다"며 "여배우로서 삶은 끝났겠구나.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제가 어떻게 여배우로서 연기할 수 있겠나 깊었다. 나는 끝났구나 생각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태임의 나홀로 육아 근황이 공개되며 이 발언이
이후 이태임은 2018년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은퇴선언을 한 뒤, 그해 연상의 M&A 사업가와 결혼했다. 같은해 9월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태임의 남편이 억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