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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21일 송파구는 오는 24일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이하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에 대해 취소 요청을 통보했다.
송파구는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정한 명령이다.
송파구는 21일 “오늘 효력이 발생해서 5000석 이상 모이는 공연 등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했으나 아직 개최 여부는 들은 바 없다”며 “만약 강행한다면 과태료, 고발 조치 및 방역료가 구상청구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파구는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24일 오후 7시 30분 첫 회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 일요일 오후 2시, 7시 공연을 예고했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티켓 판매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공연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해 진행되며 공연장의 수용 인원인 1만 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한다”며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지침과 함께 운영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초 올 3월 예정돼 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동안 세 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전국 16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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