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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야심작 '테넷'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워너브라더스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8월 12일 예정이었던 '테넷'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워너브러더스 토비 에머러히 회장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독창적이고 놀라운 '테넷'의 새로운 2020년 개봉일을 즉시 공유할 것"이라며 "영화들이 안전하게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잇게 되는 즉시 새로운 콘텐츠로 극장 파트너를 지원하는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워너브라더스는 '테넷'을 북미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먼저 공개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전통적인 전세계 동시 개봉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버라이어티는 북미 지역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서 극장 영업을 하는 곳이 있을 뿐더러 놀란 감독의 영화 대부분이 수입의 50% 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였을기에 '테넷'이 북미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먼저 개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쳤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
'테넷'을 당초 북미에서 7월17일 개봉하려다가 코로나19 여파로 7월31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8월12일로 연기했다.
한국에서도 8월12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북미처럼 개봉이 무기한 연기될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