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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이영표가 외딴 섬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에서는 외딴섬, 황도살이를 시작하게 된 이영표와 안정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육지에서 3시간 떨어진 섬 황도에 갔다. 이 곳은 전화마저 되지 않는 외진 곳. 아무런 인적이 없었는 이 섬에서 두 사람은 멀리 집 한 채를 발견했다. 그 곳에서 거주 중인 자연인을 만난 두 사람은 "여기가 아름답다고 해서 왔다"고 했으나 자연인은 두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
자연인은 "여기는 슈퍼도 없고 편의점도 없다. 스스로 자급자족해야한다"며 생존 규칙을 알려줬다. 자연인은 홀로 8마리 강아지와 섬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텐트에 의존해 간신히 살고 있었다. 자연인은 두 사람에 "황도 수산시장에 가자"며 바다로 이끌었다. 식사 준비를 위해서는 바다에서 재료를 조달해야 했던 것.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라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자연산 성게와 홍합이 많았다.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붐과 조원희, 김병지는 "저게 얼마냐"며 놀라운 마음을 드러냈을 정도였다. 안정환은 성게를 잡자마자 "성게를 진짜 좋아한다"며 그 자리에서 시식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안정환과 이영표가 100% 리얼 무인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 2002 한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