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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첫 유세에 나섰다.
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19일(이하 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주요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탄조끼를 입은 채 나타난 카니예 웨스트는 "낙태는 합법적이어야 하지만, 이를 막으려면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출산하는 모든 사람에게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지원하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난 내 딸을 죽일 뻔 했다. (아내) 킴 카다시안이 딸을 가졌을 때 낙태를 고민했다. 낙태는 합법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막으려면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카니예 웨스트는 SNS를 통해 "이제 신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통일해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대선 출마 선언 일주일 만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한편 2004년 1집 앨범 ‘더 콜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데뷔한 카니예 웨스트는 '쇼 잼스(Show Jamz)', '골드 디거(Gold Digger)', '스트롱거(Stronger)'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trdk0114@mk.co.kr
사진| 카니예 웨스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