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혼공’에 혼란에 빠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지금은 혼공시대-당신의 아이는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이른바 '혼공'에 대해 조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많은 부모들은 ‘언택트(Untact : 비대면) 시대’로 인해 아이들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호소했다. 아이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아 자녀들과의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
중2 이정민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면서 ‘유튜브’라는 신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모범생이었던 중3 앤디의 어머니는 아들이 온라인 수업 중 몇 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잠이 들어
전문가의 검사 결과, 이정민 군과 앤디 군은 시간 관리와 자발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는 “공부 계획은 시간이 아닌 분량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정해진 분량을 해내면 이후로는 휴식을 취해라. 쉬기 위해 자신이 세운 계획을 이행하면 동기 부여도 되고 성취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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