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이어 로다주도…`어벤저스` 사단, 동생 구한 꼬마영웅에 감동·응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어벤저스' 사단이 동생을 구하다 맹견에 물린 '꼬마 영웅'을 릴레이 위로했다. 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이번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 사는 6세 소년 브리저 워커는 지난 9일 4살 여동생과 함께 친구 집에 갔다 맹견과 마주쳐 큰 부상을 입었다. 여동생에게 달려드는 맹견을 보고 동생을 끌어안았고, 결국 맹견에 물려 왼쪽 뺨과 눈에 큰 상처를 입었다.그는 9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브리저 워커는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나여야한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남겨 전 세계 누리꾼을 감동하게 했다.
소식은 브리저 워커의 숙모인 니키 워커가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특히 브리저 워커가 '어벤저스'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어벤저스' 사단이 SNS를 통해 응원 영상을 보냈다.
'어벤저스'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분한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며칠동안 '넌 영웅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너는 정말 용감했고 여동생은 너를 오빠로 둔 게 정말 행운이다. 부모님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지금 그대로의 사람이 되라.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응원했다.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브리저 워커에게 깊은 감동과 응원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리저, 너는 록스타다. 내 이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야. '토니'를 연기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야. 그가 방패를 보낸다고 들었다. 내가 더 잘 할거다. 다음 생일 때 연락해"라며 "너를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 (내 선물이) 방패를 이길 거라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마크 러펄로, 휴 잭맨, 톰 홀랜드 등 '어벤저스'에 함께한 스타들의 응원이 쏟아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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