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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온택트 팬미팅 수익금을 일본 규슈 홍수 이재민들에게 기부하겠다고 알리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유천 공식 팬사이트인 ‘BLUE CIELO’ 측은 지난 16일 박유천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홍수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아래와 같은 온택트 팬미팅을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유천 측은 이어 “많은 참여로 이재민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데 힘을 보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동참을 요청했다.
박유천의 온라인 팬미팅은 오는 27일 개최되며 열리며 1500엔(약 1만 6800원)으로 책정됐다.
박유천의 일본 이재민 돕기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유천의 기부 순수성에 대한 불신과 그래도 기부는 좋은 일이라는 반응이 갈렸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설이 돌 당시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박유천은 선고 이후 다시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며 팬클럽 모집, 팬미팅 개최 등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입으로 은퇴한다더니 복귀 수순 아니냐", "기부한다는게 달갑진 않다", "다시 나오고 싶다는 의지로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이유가 어떻든 기부결정은 잘한 일", "기부 만큼은 칭찬하자", "좋은 곳에 쓰이길" 등으로 기부 자체는 인정했다.
한편, 박유천 온택트 팬미팅은 오는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열린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박유천 공식 SNS